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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에 잠시 교환학생으로 호주에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 당연하게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을 만난 경험이 있었죠.

그 중에 중국 유학생과 친하게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연락이 안 되고 있어서 좀 아쉽지만...^^;;
여튼
그 학생은 당시에 2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였고
중국에서 대학을 나와서
상하이의 외국계 회사에서 (의약품 관련 회사였다고 들었습니다.) 일을 하다가
대학원 공부를 하러 호주에 온 학생이었습니다.
경영학 전공으로 대학원에 왔죠.

이런 부연 설명을 하는 이유는
아주 약간이나마 이 중국인 학생에 대한 배경을 아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입니다.
이런 간단한 설명으로 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는 알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본 설명은 필요하죠. ^^;;

우연히 대화를 하다가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한국인이니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기중

"한국인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라고 질문을 하더군요.

간단히 줄이면

왜 한국인으 그렇게 한국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이란 나라가 다른 큰 나라들처럼 크다고 생각하면서
한국을 외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것

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국은 누구나 인정하는 강대국이고
일본의 경우에도 경제력이나 요즘의 경우에는 문화적 파급력 등에서도 강대국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한국은
땅덩이도 작고
경제규모가 그런 강대국에 맞서는 것도 아니고
뭔가 자기가 생각하는 한국이란 그런 의미인데

지금까지 만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한국
한국
한국
이라고 외치는 것이 참 신기하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흠...
뭐 제가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외국에 나와 있으니까 애국심이 강해진다는 것과
그만큼 작은 나라에서 경제성장을 이룩하려고 노력하니까
더 강하게 더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되고
따라서 한국인도 그런 자부심을 갖게 된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간접적으로
중화사상
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참 작은 나라에서
여러가지고 근현대사에서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이만큼 성장하고
이만큼 발전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국민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렸을 생각을 하니까

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번에
성화 봉송과 관련해서
중국인유학생들의 행동을 보면서

정말 약간은 다시
중화사상
이라는 것에 대해서 거듭 생각이 되게 하는 사건이었고

다시 한 번
이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이 작은 나라에서
최선을 다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땀 흘리면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모든 소시민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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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못난이피터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