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409건의 조회수가 있었고요(더 읽혀진 것 같은데...^^;;) 이 글은 당시에 '애드센스에 종속된 한국의 블로거'라는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예전에 적은 글을 약간 고쳐서 다시 올린 글이었죠. 급조한 글이어서 그런지 다음블로거뉴스에 탭에 올라와 있음에도 조회수가 낮았습니다. ^^;; 게다가 it쪽이 좀 조회수가 낮은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꽤 오랜 기간 PC를 이용한 소통과 함께 했습니다. PC통신부터 말하자면 정말 오래 되었죠. 중2때 처음 모뎀이라는 놈을 설치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 컴퓨터 가게에서 아주 어렵게 모뎀을 샀었죠. 물건이 없더라고요. -_- 파는 분이 모뎀이 뭔지 잘 모르기도 했고요. 어렵게 구한 모뎀으로 첫 소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하며 정확한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철저한 분석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저 제 지저분한 기억력을 정리해 가면서 그간의 PC를 이용한 소통의 소사를 통해서 앞으로 어떤 웹서비스가 등장할 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했으면 합니다.
가장 먼저 1시간 하면 무조건 강제 종료를 해야 했던 케텔 시절이 떠오릅니다.
케텔이 사라지는 것을 막는 촛불 시위도 기억이 나고요.
여튼! 그 당시에는 PC를 통한 통신과 관련해서는 케텔이 대세였고 문화였습니다.
동시에 당시의 유행 중에 하나가 사설BBS를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명은 기억이 안나지만 간단한 설치로 자신이 PC가 BBS가 되어 버리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죠.
만들어진 사설BBS를 광고하는 게시판이 따로 있었고 하루 종일 전화가 불통이어서(전화선을 함께 쓰기 때문에 당연하겠죠.) 당연히 엄마에게 혼나면서도 사설BBS의 권한을 가지고 가입자들의 레벨을 맘대로 올리고 내리는 막대한 권력의 맛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나우누리가 등장하게 되었죠.
솔직히 나우누리 시절에는 통신 쪽에 발을 끊어서 그 성장과 함께 하지는 못헀지만 당시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동호인 모임이 조직되어서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거대 자본이 개입되어서 유니텔이라는 것이 나름 입지를 다진 적도 있었죠. 문화라고 부르기는 힘들었겠지만요.
그리고 등장한 인터넷(WWW)에도 유행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야후 검색할 것이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글로 된 페이지. 정말 찾기 힘들었죠. 그만큰 정보가 없다보니 디렉토리로 모든 것이 담겨 질 수 있었습니다. 뭐 외국의 경우에도 지금과 같은 방대한 양의 웹은 아니었죠. 어찌 보면 당연히 디렉토리 방식을 따르는 야후는 아주 친절한 가이드였다. 야후하면 인터넷이라는 것이 떠오를 수 있을 정도였죠.
인터넷=벤처=대박
이라는 공식도 야후 덕분에 나온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메일 오래전에 PC 관련 잡지에서 어떤 분이 기고했던 글이 기억납니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어떤 내용인지는 솔직히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명함에 이-메일을 적어 넣자라는 칼럼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이-메일은 특정 소수만 사용하는 그런 것이었죠.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5공때 얘기가 아니라는 얘기죠.
그런 어려운 이-메일을 쉽게 만들어준것이 바로 '한메일'이었습니다. 다음이라는 이름 이전에 '한메일'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던 적이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죠~ ^^;; 지금에야 최소한 1개 이상의 이-메일을 모두 가지고 활용하는 세상에서 웃긴 것처럼 들리겠지만 당시 한메일의 무료 메일은 대단한 이야기였습니다. 한메일을 나누는 것이 나름 앞서 가는 사람들의 행동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 카페 카페라는 말이 참 잘 만들어진 용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가만들었는지...헐...) 요즘에는 카페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모임의 장소였죠. 친교의 장소였고 데이트 장소였죠. 바로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런 공간을 통해서 드디어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의 주제로 모여서 함께 얘기할 수 있는 즐거움이 생긴 것이죠. 케텔 시절의 동호회도 기억이나고... 시삽이라는 용어가 다시 나타나서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카페=다음=모임
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낸 서비스였죠. 그만큼 오래되서 촌스러워진 것인지 눈에 너무 드러난 상업성에 자승자박이 된 것인지 네이버의 카페에 사정없이 죽어버리게 된 지금이지만 여전히 카페하면 다음이 떠오릅니다.
다모임,아이러브스쿨 하나의 대단한 문화였죠. 아마 아이러브스쿨이 먼저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비슷한 종류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한 것인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서비스가 나왔던 것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튼 70년대 생에게 있어서 아이러브스쿨,다모임은 최고였죠. 어린시절의 로망을 찾아서 어린시절의 히로인을 찾아서 컴퓨터란 곳에서 약간은 멀리있었던 '여성'이라는 분류를 모니터 앞으로 바짝 당겼던 최고의 문화였죠. 덕분에 가정의 위험이 닥친 분들도 계셨지만...흐흐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만남의 정점이었으며 현재의 sns의 아주 기본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당시 최고의 문화중 하나였습니다.
프리챌 커뮤니티 진정으로 20대의 감성을 사로 잡은 서비스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당시 20대였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집단으로는 대학생을 사로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왠지 프리챌은 20대를 이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이미 뭔가 거대화되고 조직화되고 상업화된 다음 카페가 아닌 대단위 거대 조직이 아닌 소규모의 클럽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시점에서 프리챌의 커뮤니티는 그런 공간을 제공했고 다양한 제휴 등을 통해서 새로운 상업성을 보이려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클, 과제, 수업 등등 프리챌 커뮤니티 없이 진행이 되는 것이 없었죠. 시대를 앞서간 것인지 잘못된 오판인지 결과적으로 무모한 유료화로 순식간에 안녕~을 고하고 지금까지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는 곳이죠. 분명 프리챌 커뮤니티도 문화였습니다.
싸이월드 순식간이었습니다. 프리챌이 유료화를 걷는 과정 중에 조금씩 소문이 퍼져갔죠. 같은 서비스를 절대 무료로 보다 깔끔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소문. 이메일로 아이디를 만들고 개인공간도 만들어주고 거기에 일촌이라는 재미있는 제도까지! 안 옮길 이유가 없었죠.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싸이월드로 옮겨 갔습니다. 카페의 촌스러움에서 커뮤니티의 유료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죠. 그럼 싸이월드가 미니홈피라는 것으로 제한된 소셜네트워크 + 관음증 + SK 라는 최상의 시너지로 온라인 문화의 혁명이 되어 갔습니다. 아이템 판매 자체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된 것이죠.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기 전에 이미 문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싸이질, 도토리 등등 수많은 단어들을 생산했고요. 또 순식간에 죽어가고 있지만 분명 싸이는 대단한 문화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과연 지금의 대세는 무엇일까요? 아니 솔직히 대세를 찾는 것은 아닙니다.
문화라고 불릴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아니 솔직히 문화를 찾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자가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물론 위에 살펴본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도 객관적으로 '대세'나 "문화"라는 표현을 쓰기 힘들 것입니다. 주로 제가 살아온 제가 경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작성했기 때문이죠.
물론 몇년도 버티지 못하는 이 같은 흐름들이
문화로 불릴 수 있을까? 단지 유행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도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전과 다른 정말 문화가 되는 웹 서비스는 나올 수 없을까라는 질문을 함께 드리고 싶습니다.
또는 네이버가 모든 것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고민하는 것 자체가 쓸데 없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nhn은 모든 것의 대세가 되었죠.
덕분에 특정인들에게 주는 재미는 많이 사라지고. 문화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이 사라지게 되고 있죠.
하긴 오히려 꼭 특정한 집단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아주활발하게많이현재사용하는 서비스가 훨씬 좋은 서비스일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미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시는데 아니면 이미 재미있으면서도 문화가 되고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저만 모르는 것인지도 모르죠.
제가 글을 남기고 있는 블로그도 서비스이고 수많이 쓰고 있는 다양한 플러그인도 서비스이고 모든 활동이 그런 서비스들 안에서 이뤄지고 있음에도
왠지 스스로 '문화'라고 불릴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그리워지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로그인 후 화면입니다. [캐쉬]와 [MY홈]과 [로그아웃]이 같은 줄에 위치하는 것이 맞겠죠. 그런 의도일 것이고요. 줄이 바뀌어 나오는 군요... 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기 힘들다는 것 알고 국내 사용자의 대부분이 IE를 쓰는 상황에서 투정일 수도 있겠지만 특히 MY홈이라는 메뉴가 저렇게 나오니까 안타깝네요.
MY홈은
구글의 igoogle처럼 개인화된 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곳이죠. 저런 개인화 페이지가 참 쓰면 괜찮은 서비스입니다. 물론 좀 귀찮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도 igoogle을 씁니다만아주 잘 쓰고 있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헐헐
여튼 이런 ajax형태(맞는 표현일까요?)의 개인화 서비스는 MY홈으로 안내하는 버튼이 FF에서 깨져서 나오는 것을 보니 좀 마음이 그렇군요. 쩝.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보다는 다음이 그동안 표준화쪽에서 신경을 써 왔고 새로운 것(RSS 등)에 대해서 돈이 되는 여부와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습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고쳐 주삼! ^^;;
다음 고객센터에 올려야 정상인 글이입니다만 저렇게 떡하니 메인 페이지의 로그인 화면에서 나온다는 것은 FF에 대해서, 혹은 IE이외의 브라우져에 대해서 신경을 안 써주시는 것이라 생각이 되어서 고객센터에 올릴 글이 아니라고 생각되서 포스트합니다~
평소 습관대로 아침부터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를 알아보는 티스토리 플러그인을 열심히 분석(?) 했습니다.
뭔가 평소와 다른 주소들이 마구마구 보이더군요. 늘 새로운 주소를 보면 바로 들어가보죠.
아마 다음 그룹웨어의 게시판이나 모니터링 페이지일 것 같습니다. 개편을 하고난 초기니 사용자의 의견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는 것 아닐까요? 특히 출근 시간 즈음에 많은 유입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확인 불가이지만 대충 느낌상...^^ 이런 비전무적인 발언! 퍽퍽!)
이럴 줄 알았으면! 저 왠지 멋지게 전문적으로 보이게 쓸 것을... ^^;;
나름 제 글이 내부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포스트한 보람이 있죠.
근데! 팝업창까지 캡춰해서 올린 이유는 파이어폭스에서는 접근이 안된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요. (엑티브X가 깔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파폭에서는 쩝.) 개인적으로 포털 사이트 중에서 다음이 꽤 파폭에도 잘 적용이 되어 있는 노력하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역시나 내부적인 그룹웨어 쪽까지 하는 것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표준화나 범용성에 대해서 신경 써주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에휴~ 그럴 여력이 되겠어요. 국내의 시장 환경 속에서. 쩝. 광고나 더 따오는게 빠르겠죠... 쩝...